파주 통일동산에 여주에 이어 세계적인 스트리트형 명품 아울렛인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이 빠르면 다음달 착공된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지난 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첼시와 외자유치를 위해 뉴욕을 방문해 뉴욕 우드베리 커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김문수경기도지사와 첼시의 존 클라인 사장,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이사와 함께 8일 오전(현지 시간)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유치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첼시는 8천만달러를 투자해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8만6천㎡ 부지에 3월에 토지거래와 6월에 개발행위 등을 시로부터 허가받아 10월 건설공사를 시작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프리미엄 첼시 아울렛이 파주에 들어설 경우 직원채용박람회를 신세계첼시의 비용 부담으로 공동 개최, 파주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키로 해 1천여명 이상 직접적인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첼시는 프리미엄 아울렛에 파주시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무상 사용토록 해 파주시 생산 농특산물의 명품 아울렛 입점으로 판로확보와 함께 고품격 브랜드화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첼시가 파주를 여주에 이어 두 번째 프리미엄 아울렛 설립지로 선택한 것은 인구밀집지역인 서울, 고양, 부천, 인천 등 서부 수도권과 인접하고 자유로, 제2자유로, 경의선복선전철 등 원활한 교통망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인천공항, 인천항과도 1시간 내 거리로 물류에 유리한 조건인 것 때문으로 보인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의 고용증대와 아울러 연계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명품 아울렛 개점으로 인한 시 브랜드가치 상승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