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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투자유치단’ 1억7천만弗 성과

신세계첼시 등 美 5개기업 투자 MOU… 3천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세계 경기침체속에 5개 기업으로부터 1억7천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김문수 지사가 이끄는 도 투자유치단은 이번 방미 기간 환경기업 HES사 및 신세계첼시, 첨단기업 웨이브스퀘어·테크웰·크라이오제닉사 등 5개 업체와 모두 1억7천300만 달러를 도내에 투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도는 신세계첼시의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 등 5개사의 투자로 도내에 생산시설 등이 조성되면 최소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협약 업체 가운데 한국교포가 대표로 있는 HES사와 한국기업인 웨이브스퀘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질정화기술 및 LED 기술을 내세워 홍콩 및 영국 기업으로부터 4천500만달러와 1천300만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세계와 세계 최대 유통 그룹 첼시프로퍼티의 합자회사인 신세계첼시는 파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을 개장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투자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2-3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투자기업을 직접 찾아가 투자를 유치하거나 첨단기업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경기도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엔 국내 기술과 외국 자본이 결합한 ‘조인트 벤처’ 형태의 투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경기도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을 체감했다”며 “외국 기업으로부터 수렴한 문제점들을 차차 고쳐 더욱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는 8일 뉴욕에서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 가장 잘못된 말뚝”이라고 발언, 이에 대해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앞으로 세종시에 딴죽을 걸려면 정치생명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등 방미 기간중에도 정치권의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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