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와 자산가격 회복세가 지속되며 경기지역 소비심리지수가 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도시 515가구를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9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2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 지난 4월(105) 이후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5로 기준치(100)를 넘어선 뒤 5월 110, 6월과 7월 115, 8월과 9월 121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가 99로 전월(101)에 비해 2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113→109)도 4P 떨어졌으나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1P와 2P 상승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도 120으로 전월보다 4P 상승하며 현재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증가했으며 향후 경기전망CSI 역시 128로 전월보다 1P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09에서 103으로 6P 하락해 향후 취업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고, 물가수준전망CSI(135→141)는 전월배비 6P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