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추석자금이 지난해(1천766억원) 보다 1천154억원이 증가한 2천920억원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소비심리가 개선된 데다 올 추석자금 공급시기가 기업체 금여지급 등 월말 현금수요와 겹쳤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지난 6월부터 발행된 오만원권 순발행액이 1천725억원으로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만원권(1천29억원), 천원권(86억원), 오천원권(7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 3조1천827억보다 40%(1조2천699억원)가 증가한 4조4천500억원의 추석자금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