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짧은 연휴, 교통 혼잡 없었다

대부분 구간 평소 주말수준 소통원활
신규노선 개통·역귀성 증가 등 요인

 

지난 3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귀성길 내내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원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한국도로공사측은 고속도로의 신규노선 개통과 역귀성 비율의 꾸준한 증가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예상과는 달리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평소 휴일 수준의 차량 흐름을 보이며 예년같은 극심한 체증은 없었다.

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대전→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목포→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등으로 작년과 비교해 구간별로 최대 1시간이 줄었으며 일부 구간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도권 고속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시작돼 오후 들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으나 저녁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평소 휴일 수준으로 예년에 다소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영동나들목∼영동터널 3㎞, 목천나들목 부근 3㎞, 천안분기점∼천안나들목 7㎞, 입장휴게소 부근 3㎞, 안성분기점∼남사정류장 5㎞ 구간에서 더딘 움직임을 보였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대천휴게소∼광천 13㎞, 송악∼행담도휴게소 7㎞, 서평택 나들목 부근 2㎞, 서평택 분기점∼발안 3㎞, 비봉∼매송 3㎞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덕평나들목∼용인휴게소 10㎞, 여주휴게소∼호법분기점 12㎞ 구간에서도 지ㆍ정체 현상을 보였다.

이에앞서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 된 가운데 1~3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386만대로 작년보다 7.6% 증가했다.

특히 추석 당일(3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430만대로, 지난해 422만대를 제치고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으나 실제로 1∼3일 수도권 교통량은 하루 평균 64만대로 전년도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예년같은 극심한 체증은 없었다.

귀성길 최장 소요시간을 보면 ▲서울→부산 8시간10분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50분 ▲서울→목포 7시간 ▲서울→강릉 4시간50분 등으로 역시 작년보다 길게는 1시간 가까이 줄었다.

이에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서울-용인고속도로, 당진-대전고속도로, 서천-공주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돼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이용객들의 교통정보를 활용한 도로이용, 역귀성 비율의 증가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교통체증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