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가 돼지와 조류에게도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임을 감안하여 매년 11월부터 실시하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추진을 금년에는 1개월을 앞당겨 10월부터 조기에 실시키로 했다.
파주시는 이와 관련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근절을 위해 2009년도 5억 4천만원의 예산으로 축산농가에 15종의 예방백신 및 소독약품 214톤을 공급하였으며 농가에 지원된 소독시설 617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하고 축산농가에 적극적인 자율방역을 요청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 방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방역을 위하여 2010년도에는 6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16종의 예방백신과 소독약품을 전 축산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특별방역기간 중 외국을 여행하는 축산농가에 대하여는 동남아,중국 등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자주 발생되는 여행지나 현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토록 했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내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분변채취, 오리농가 정밀검사, 재래시장 유통가금류 관찰을 강화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가축질병 관리를 위한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상황실을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해 이달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