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던 30대 여성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파주경찰서는 6일 용의자로 남편 C(44)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파주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H(35·여)씨가 친 오빠를 불러 술을 마시는 것을 못 마땅히 여겨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집안에 있던 둔기로 부인을 마구 때린 뒤 주방에 있던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발생 후 남편 C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인끝에 지난 5일 일산시 한 모텔에서 농약을 마시고 누워있는 C씨를 붙잡아 인근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