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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거물카드’ 쥐고 선거전

상록을 김근태·장안 손학규 선대위원장 선정

민주당은 10월 재보선 선대위원장으로 거물급 정치인을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격전 지역에 거물급 정치인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다.

안산 상록을에는 김근태 상임고문이, 수원 장안에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경남 양산에는 문재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과 안희정 최고위원이 각각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또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 홍재형·이시종 의원, 강원강릉에 이광재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로써 이번 재보선에서 민주당에는 거물급 정치인은 측면 지원의 역할을 하는 것이 됐다. 중요한 것은 이번 재보선에서 어느 지역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거물급 정치인의 정치적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손 전 지사와 김근태 상임고문의 앞으로의 정치 전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대권 예비후보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 지분도 상당히 있으며 계파의 수장 역할을 충분히 할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재보선에서 어느 지역 후보가 승리를 거두느냐에 따라 두 거물급 정치인 중 어느 사람이 미소를 짓느냐가 결정이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김근태 상임고문을 선대위원장으로 선정하면서 민주당은 일단 진보세력의 임종인 후보와의 후보단일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후보단일화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후보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김영환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고 김근태 상임고문을 선대위원장으로 해서 표심몰이를 확실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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