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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어머니회 손잡고 ‘안전한 통학길’ 이끈다

경기청, 초등학교 등하굣길 순찰강화

경기지방경찰청은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찰 인력을 최대 동원해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초등학교 등·하굣길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지방청 5층 강당에서 조현오 청장과 지방청 각 과장, 도내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범죄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또 어머니폴리스와 녹색어머니회 등은 초등학교 주변 등·하굣길 합동순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다짐대회’도 가졌다. 이날 다짐대회 및 간담회에서는 최근 조두순 사건이후 등·하굣길 아동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보고자 종합적인 민·경 협력치안을 통한 아동대상 범죄예방활동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은 등교시간대 근무인원 증원을 위해 어린이 통학시간에 지역경찰 341명(27.2%)을 추가 투입해(주간근무자 1천256명) 오전 7시30분~8시30까지 1천642명의 인원(전일 근무자 1천301명 포함)을 배치한다. 하교시간대는 경찰관기동대·방순대포함 등 650명을 포함한 1천906명을 배치해 어머니폴리스·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회원과 함께 등·하교시간대 통학로 주변 등에서 합동으로 아동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은 이를 위해 경찰 및 협력단체 회원의 증원배치와 효율적인 활동방안 등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 세부추진 내용은

-등·하교시간대 경찰관 및 협력단체 증원배치로 통학로 주변에 집중 투입해 등교시간대 지역경찰 조기출근자를 포함한 1천642명과 협력단체인 어머니폴리스 977명(평일 활동인원)과, 녹색어머니회 3천620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하교시간대에는 지역경찰 당일근무자 1천256명에 여경기동대를 포함한 경찰관기동대 및 방순대 등 협력단체 3천351명(어머니폴리스 1천954명, 녹색어머니회 1천112명, 안전지킴이 220명, 배움터지킴이 65명)을 함께 배치해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과 아동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 지역별 ‘아동안전 보호협의회’ 구성, 운영

-지역별 아동범죄 예방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어머니폴리스 등 경찰 협력단체와 NGO 대표 등 30명 내외로 ‘아동안전 보호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아동안전 보호협의회는 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주민요구·건의사항을 수렴해 효율적인 민·경 협력치안 방안을 강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다.

(협력단체 : 어머니폴리스, 아동안전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집, 녹색어머니회, 생활안전협의회, 청소년육성회, 자율방범연합회)

◆ 협력단체 인원재정비 및 운영내실화

-어머니폴리스의 구성인원을 20명 내외로, 학교는 30~40명으로 회원을 충원하고 등·하교시간대 월 평균 1~2회 활동이 가능토록 인원을 재정한다.

특히 등교시간대 통학로 주변 영업이 가능한 업소 등을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신규 위촉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어머니 폴리스 : 977개교 3만5천189명, 아동안전지킴이집 : 문구점, 편의점, 약국 등 4천488개소)

경기경찰청은 이처럼 ‘혜진이 예슬이사건’ 등 어린이 성범죄를 계기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확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977개 초등헉교에 3만5천여명으로 구성된 ‘어머니폴리스’를 운영해 어린이 보호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학교 주변 문구점과 편의점, 약국 등 4천488곳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설정해 아동대상 범죄예방 활동을 펴왔다.

◆ 안산지역 원스톱지원센터 추가설치 추진

-경기경찰은 여성부·경기도와 협력해 경기 남부원스톱센터(아주대병원)와 원거리에 있는 안산권(안산단원·상록, 시흥, 광명, 부천중·남부) 거주 성폭력 등 피해자에게 상담·의료·수사·법률 등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산지역에 원스톱지원센터 추가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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