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교육감 증인채택에 도지사에 ‘맞불’

도의회 민주당, 한나라 증인출석 요구 반발 추진
교육국 반대관련 감사에 ‘원인제공’ 등 책임물듯

<속보>경기기도의회 교육위원회(한나라당)가 도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앞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증인 채택’을 사실상 확정해 논란(본지 17일 1면)이 일고있는 가운데 도의회 민주당이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에 김문수 경기지사의 증인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교육국 설치 반대 등과 관련해 김상곤 도교육감에 대해 증인 출석을 요구한데 따른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지만 사실상 증인 출석은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윤화섭 대표는 18일 “김상곤 도교육감이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면 김문수 도지사에 대해 확인할 부분도 있는 만큼 김 지사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경기도 교육국 설치를 반대한 김상곤 교육감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벌여왔는지 감사를 벌이겠다면 교육국 설치라는 ‘원인’을 제공한 김문수 도지사에 대한 증인 출석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문수 지사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경기도에 교육국을 설치하려는 목적과 경기도교육청 교육국과 같은 명칭인 교육국을 고집하는 이유 등을 따질 계획이다.

윤 대표는 “김상곤 교육감이 증인으로 채택돼 나와야 한다면 원인 제공자인 김문수 도지사가 증인 출석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행정사무감사 증인 채택을 위해서는 상임위에서 증인 명단 등을 담은 감사기획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대상자를 선정, 표결로써 결정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는 10일 행감에 앞서 1차 본회의를 열어 이미 증인 출석 대상자 등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