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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감성] 연령별 크리스마스 선물슈즈 아이템 제안

1020, 짐리키 운동화 스키니진·레깅스와 ‘굿 매치’
2030, 핏플랍 어그·스노부츠 ‘꿀벅지’ 관리에 제격
3040,쿠쉬 스니커즈 ‘꽃중년’ 세미정장차림에 선호

사랑이 떠나가다뇨 사랑이 찾아온데요

경기 불황의 여파로 형식보다는 실속 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크리스마스 선물에도 이어지면서 신발이 뜨는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때 연인에게 선물하면 헤어진다는 속설로 선물용으로는 금기시됐지만 요즘 알뜰족, 실속파에게는 그저 미신일 뿐이다. 오히려 꼭 맞는 신데렐라의 구두처럼 평생 나의 반쪽이 돼달라는 의미로 해석해 선물하기도 하는 것이 요즘의 달라진 분위기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실속형 신발은 어떤게 있을까.

◇1020세대, 커플 운동화로 사랑 두 배 충전!

‘같은 듯 다른’ 커플 운동화는 ‘우리는 확실한 커플’임을 공인하는 징표이자 서로의 애정지수와 스타일지수를 두 배쯤은 높여주는 선물이다. 슈즈멀티숍 슈마커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커플슈즈로 스웨덴 브랜드 ‘짐리키’를 소개했다. 현재 파리, 밀라노, 도쿄 등 17개국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브랜드인 짐리키는 10대부터 20대 중후반 나이에 어울리는 어반 캐주얼 스타일을 모토로 튀지 않으면서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을 자랑한다. 신발의 밑창 부분인 미드솔과 아웃솔은 두껍지 않고 날렵해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에 잘 어울리게 디자인돼 있으며 하이탑부터 로우컷까지 발목라인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한 순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독특한 개성 덕분에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가치 있는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2030세대 여성에게 기능성 부츠!

트렌드에 민감한 여자친구라면 부츠 선물이 제격이다. 특히 올 겨울 다양한 스타일의 부츠들이 인기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유행의 전면에 나섰기에 여성들의 부츠사랑은 겨우내 계속될 전망이다. 기능성 슈즈 브랜드 핏플랍에서 나온 어그부츠와 스노부츠는 신고 걷기만 해도 하체 운동효과를 주는 기능성이 가미된 프리미엄 부츠다. 일명 꿀벅지나 레기룩(leggy look·다리를 드러내 강조하는 패션) 등이 유행하는 요즘 겨울이라고 몸매 관리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여성들의 짐을 덜어주는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또 각선미를 가꿔주는 기능성 외에 100% 천연 양가죽으로 제작돼 통기성과 습도를 조절, 오래 신어도 늘 뽀송뽀송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발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여기에 여타 어그부츠에서 보기 힘든 4㎝의 굽까지 있어 멋스럽다.

핏플랍 스노부츠는 최근 불고 있는 80년대의 레트로 스타일로 블링블링한 컬러와 광택으로 올 겨울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실버, 브론즈, 블랙 총 3개지의 컬러가 있으며 내피에는 인조 퍼를 사용하는 등 보온에도 꼼꼼히 신경을 썼다. 특히 인기 아이돌 걸 그룹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고 나온 것이 TV에 자주 비치면서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

또 명품 안나수이와 핏플랍이 컬래버레이션한 ‘샤코하’ 부츠 역시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040세대 남성에게 비즈니스 캐주얼 스니커즈

식지 않는 동안 열풍에 꽃중년 트렌드의 여파까지 더해지며 젊어 보이는 비즈니스 캐주얼이 3040세대 남성들의 대세 패션이다. 이에 검정색 정장 구두 대신 밝은 컬러의 로퍼나 스니커즈 등을 선호하는 직장남성들이 늘고 있다. ‘쿠쉬’ 스니커즈는 외피 전체에 최고급 소재의 소가죽을 사용해 신을수록 자연스러운 광택과 색상이 살아나 고급스러운 신발이다. 특히 아이보리, 카멜, 골드 등 동일 계통의 색상을 가미해 차분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과 나선형으로 쭉 뻗은 슬림한 외형 덕분에 캐주얼은 물론 세미 정장에 잘 어울린다.

또 내부에는 최근 패션계 최대 화두인 친환경을 반영해 잔디문양 등 자연친화적 무늬를 넣는 등 벗었을 때도 고려한 아기자기한 센스가 눈에 띈다. 착화감도 뛰어나다. 부드러운 소가죽 외피와 쿠션이 뛰어난 안창을 사용해 가볍고, 발을 죄는 느낌이 전혀 없어 하루 종일 신고 있어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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