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를 통해 모인 휴대전화기 75만대 중 소장가치가 높은 폐휴대폰 500대를 선별해 폰박물관에 기증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선별된 전화기는 휴대전화 보급 초기모델부터 최신모델까지 다양한 종류로 폰 박물관에 전시돼 휴대전화의 발전사를 보여주는데 이용된다.
지난해 3월 여주군 점동면 당진리에 개관한 폰 박물관에는 최초의 통신수단 전신기부터 고종황제 때 우리나라에 들어온 벽걸이형 자석식 전화기와 교환대, 유·무선 전화기, 세계최초의 휴대전화기 등 모두 6천여점의 전화기가 전시돼 있다.
도 관계자는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를 통해 소장가치가 높고 보관상태가 좋은 전화기만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