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육정책과 여성 일자리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시범 마을’ 조성사업이 추진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보육과 일자리가 통합되는 시범마을 조성 연구’를 내년 상반기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범마을이 조성되면 가정보육교사, 0세아 전용보육시설, 방과후보육시설, 꿈나무안심학교, 청소년공부방 등 다양한 보육정책 및 시설을 보육을 이유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소개해 여성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들과 연계해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과 가정을 동시에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연구원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경기 지역 지자체 중 출산율이 높고 여성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1~2곳에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마을 조성 대상으로는 화성과 오산, 시흥, 남양주, 과천 등이 고려되고 있다.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보육과 여성 일자리는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통합·추진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