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인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박철곤 교수는 세종시 계획 수정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박 교수는 “수도분할이 국가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행정 비효율 문제를 야기한다면 바꾸는 것이 맞다”며 “수정안은 세종시를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만들고 교육경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정안은 원안보다 도시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10∼15년 가량 단축했고 계획을 좀 더 알차고 실천 가능있게 했다”면서 “장래를 위해 이 문제를 잘 생각하고 충분히 이해를 한 뒤 주민들을 상대로 한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김교식 기획조정실장은 2009년 경제위기 극복과정 및 2010년 향후과제 등을 설명하며 “정부 출범 3년차를 맞는 올해는 구조개혁 추진의 마지막 기회로 경제안정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녹색성장, 저출산.고령화 미래사회에 대한 대비 등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경진기자 lkj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