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D 발광다이오드(LED) TV와 3D LCD TV용 240㎐ LCD 패널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독자적인 ‘트루(True) 240㎐’ 기술을 적용한 ‘3D 액티브 글래스(3D Active Glasses)’ 방식의 초고화질(Full HD)급 40인치, 46인치, 55인치 3D TV용 패널 6종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트루 240㎐’ 기술을 적용, 2D 영상을 비롯해 빠른 움직임의 3D 영상에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고화질의 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1초에 240장의 영상을 표현해 주는 ‘트루 240㎐’ 기술을 적용하면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맞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표시하는 ‘3D 액티브 글래스’ 방식의 TV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입체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액정의 응답속도를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시킨 4㎳ 이하로 구현, 오른쪽과 왼쪽 영상 간의 간섭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3D 액티브 글래스’는 안경의 왼쪽과 오른쪽 렌즈를 번갈아 차단해 영상 화면을 양쪽 눈에 시차를 두고 보여 줌으로써 더욱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3억5천만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8년 2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