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7일 소비자 시장조사기관 GfK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오프라인 판매 기준)에 따르면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는 지난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36.7%, 수량 기준 36.9%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김치냉장고 시장을 석권했다. 특히 스탠드형 제품의 경우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2.1%, 판매수량 기준 점유율 40.6%를 달성해 전체 시장 뿐만 아니라 스탠드형 시장에서도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는 지난해 가을 성수기 시즌에 출시한 삼성 지펠 아삭 세잔느 화이트(모델명 ZRM316NWAQ)가 현재까지 총 4만7천대가 판매돼 스탠드 전체 판매량의 34%를 차지하면서 스탠드형 시장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의탁 상무는 “정확한 소비자 구매 패턴 분석과 시장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 결과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됐다”며 “2010년에는 김치맛을 더욱 맛있게 지켜 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칸칸칸’ 기술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1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