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총 1조원 한도로 ‘내고장기업대출’을 한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특별펀드 1조원을 조성해,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대출에 6,000억원(수도권 4000억원)을 우선 배정해 지방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은 신용등급 BB+ 이상 기업이나 본사나 공장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이며 최대 0.5%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최장 5년, 시설자금 최장 15년이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금리감면권을 일부 초과하더라도 승인을 생략하고 영업점장이 전결토록 했다.
또 공장이나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선 담보인정비율을 5% 상향, 공장을 담보로 한 대출한도를 우대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