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기업 규모보다 고용형태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1천25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대기업·공기업 비정규직 보다 중소·벤처기업 정규직을 선택한 응답자가 77.4%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정규직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기업규모보다 안정적인 고용형태가 더 중요하기 때문(64.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정규직의 연봉·복리후생이 더 좋기 때문(38.1%), 대기업·공기업보다 향후 발전가능성이 크기 때문(22.5%), 대기업·공기업에서보다 내 능력이 더 돋보일 것 같아서(20.6%), 이직을 통해 단기간 내 몸값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9.2%) 순으로 답했다.
입사 희망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고용형태(58.8%), 연봉(45.4%), 직무분야(42.7%), 근무지역(40.1%), 복리후생(32.5%), 기업형태(29.8%), 기업업종(16.0%) 순이었다.
한편 입사하고 싶은 기업 형태는 대기업(21.9%)과 중견기업(21.5%)이 높았고, 공기업(18.6%), 중소기업(16.8%), 외국계기업(13.0%), 벤처기업(2.6%)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