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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금융자산 사상 첫 2천조원 돌파

주가상승 영향… 작년 개인 1인당 빚 1천753만원

지난해 개인 금융자산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천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개인 금융자산은 전년보다 311조7천억원 증가한 2천4조4천억원을 기록, 2002년 집계 기준 변경 이후 처음으로 2천조원을 넘었다.

이는 예금이 늘어난 데다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금융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개인 금융자산은 2007년 1천714조7천억원에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천692조65억원으로 31조원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개인 금융부채는 854조8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2조5천억원(6.5%) 증가했다.

금융부채 증가율은 2006년 11.5%에서 2007년 10.9%, 2008년 7.8%으로 3년째 둔화했으며 증가 폭은 금융자산 증가 폭에 비해 6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개인 부채를 2009년 통계청 추계인구(4천875만명)로 나눈 1인당 빚은 1천753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개인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전년말 2.1배에서 2.334배로 상승했고,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도 1천140조7천억원으로 259조4천억원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 기업 금융자산은 932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3% 증가했으며 부채는 1천233조원으로 6.6% 늘었다. 기업의 순부채는 300조7천억원으로 전년의 334조5천억원보다 33조9천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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