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에서는 16일 파주시의 역점 시책인 깨끗한 파주만들기 실현을 위해 ‘농촌폐기물 집중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당초 이달 10일부터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폭설과 호우 등 기상악화로 수거에 어려움이 있어 이날부터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약 100여명이 결의대회 후 대대적인 수거활동을 시작했다.
이호길 광탄면장은 농경지와 그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선 폐기물 발생시 즉시 수거, 농약·제초제 살포 금지 등 친환경 농업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광탄면이 영농폐자재 없는 ‘친환경 녹색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결의대회 이후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들은 트랙터, 경운기, 화물차 등을 활용해 농경지 주변, 도로변 등에서 폐비닐, 폐농약병, 폐농기구 등 4.5,t을 집중 수거했으며 3월 말까지 매일 2t 이상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