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일 PDP와 LCD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PDP TV 5시리즈(PN50C550G1F)와 4시리즈(PN42C430A1D, PN50C430A1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PDP TV의 특징인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함과 동시에 화면 전면의 유리막을 없애 굴절현상에 따른 이중상을 제거, LCD TV 수준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PDP의 특징인 자체발광 플라즈마 방식을 유지하면서 미세입자 기술인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접목해 전력 효율을 개선, 표준 소비전력 기준을 40인치 120Hz LCD TV 수준으로 낮췄으며 ‘에코센서’ 기술을 채용해 실내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TV 화면의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이외에 USB에 담긴 풀HD(초고화질)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무선 디지털 리빙 네트워크(DLNA) 인증을 받은 ‘올 셰어’ 기능으로 PC·휴대폰·카메라 등에 저장된 영화·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선으로 불러와 TV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하이브리드 PDP TV의 가격은 스탠드형 기준으로 127㎝(50인치) 5시리즈 제품은 190만원, 4시리즈는 107㎝(42인치)와 127㎝(50인치) 제품은 각각 120만원, 1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