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쉽지않은 목돈마련 어떻게 하면 되나요?

안녕하세요. 세후 월 150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이외에 수입은 매년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되는 상여금과 명절때 추가로 보너스가 있습니다. 현재 월세와 생활비 등으로 50만원, 핸드폰과 신용카드비 30만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적금 20만원(7.0%), 적립식펀드 20만원(미래에셋드림타겟, 한국투자네비게이터), 변액보험 15만원(동양생명 리셋플러스), 실비보험 5만8천원(메리츠화재 알파플러스보장보험)을 매월 불입 중입니다. 여유자금은 CMA통장에 넣고 필요할 경우에만 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세와 생활비 등 고정적으로 사용되는 비용을 줄여 종자돈을 만들고 싶지만 생각처럼 되질 않습니다. 전반적인 재무상태 및 포트폴리오 부탁드립니다.

A. 재테크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시간입니다. 따라서 20대 초반에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무기를 하나 장착하시고 전투를 시작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강력한 무기라 하더라도 본인이 사용하지 않거나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소득관리와 저축률

월 정규소득이 150만원이고, 상여금과 명절 보너스를 별도로 받고 있다면 같은 연령대의 사회초년생에 비해 소득규모가 비교적 높은 편으로 보여집니다.

재테크는 지출관리도 중요하지만 소득관리 역시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정규소득으로 소비성지출과 적립식 저축을 진행하고, 별도로 발생하는 상여금과 보너스 등은 모두 목돈으로 재테크에 투입하는 계획을 세워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월 정규소득 중 정규적인 저축규모는 CMA에 월 단위로 얼마나 투입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월 55만원으로 소득 대비 저축률은 37%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월세지출이 있지만 나이에 비해 소득규모가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축률은 다소 낮은 편입니다. 생활비 지출내역을 세부적으로 정리해 보고 줄일 수 있는 지출을 줄여서 정규소득 대비 저축률을 50%선까지 올리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CMA에 비상자금으로 일정액씩 투입하고 있다면 그 금액까지 합해 월 저축률을 다시 계산해 보면 되겠습니다.

◇포트폴리오에 관하여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은 단기 적금과 중기 적립식펀드, 장기 변액보험으로 심플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모두 기간별 대표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상품들입니다.

변액보험 가입이 다소 이른감도 있지만 투입규모가 소득대비 부담이 가는 수준이 아니고, 남들에 비해 일찍 재테크를 시작해서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목돈마련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유지해도 무방해 보입니다. 적금과 적립식펀드 역시 무난한 구성입니다. 이 밖에 위험보장용으로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한 것도 적절한 선택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포트폴리오는 그대로 유지하되 앞서 언급드린 것 처럼 저축규모 자체를 키워주시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쉬운 것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동 상품은 미래의 주택청약을 위해 우선적으로 가입해 월 2만원 이상 적립하면 되므로(소득공제 혜택) 우선적으로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 (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