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파주 갈곡천에 상당량의 기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시와 군부대가 오염토양 내 기름제거 및 하천 방제작업을 펼치는 등 긴급 방제작업과 함께 기름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파주시와 군부대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 파주읍 연풍리 갈곡천에 기름띠가 형성되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현장 출동해 기름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우선 연풍교 2~3㎞ 하류부분 등 4개 지점에 오일휀스 및 흡착포 설치와 유처리제(소필소브)를 살포하는 등 2차 오염 확산을 막는 것과 함께 군부대 유류 제거 및 연풍교 하류의 추가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부대 측은 군 환경과 유류제거반 및 한국농어촌 관계자 등 전문업체에 협조를 얻어 제2차 오염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하천으로의 기름유출로 판단, 정확한 유출 경로 확인을 위해 인근 군부대 부지 및 하천변에 대한 토양시료 채취 및 오염도 검사를 군부대에 정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