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청소년 합창단인 워든밸리 청소년 합창단이 가평을 찾아 가평중학교와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방한공연을 갖는 호주 청소년 합창단은 제59주년 영연방 4개국 한국전 참전기념행사가 실시되는 16일 호주,뉴질랜드참전 기념비에서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연합군 참전기념 행사공연에 이어 가평중학교를 찾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한 합창곡인 ‘아베마리아’를 비롯해 오페라 합창곡인 ‘The Nun’s Chorus’, 유명한 뮤지컬인 ‘작은아씨들’의 노래, 호주의 대표적인 곡들과 우리나라의 민요인 ‘아리랑’, ‘도라지’ 등을 선보이게 된다.
내한공연을 갖는 워든밸리 합창단은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시작돼 명성을 떨치고있는 유수한 합창으로 40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아름다운 음색으로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음악을 매개체로 세대를 아우르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매년 호주 내에서도 많은 공연을 펼치지만 세계적인 활동 역시 꾸준히 해오고 있다. 호주내에서 펼쳐졌던 연영방 경기대회 같은 국제적 행사뿐만 아니라 호주 총리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넬슨 만델라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행사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워든밸리 탄생 40주년으로 특별한 기념공연 개최했다.
역대 합창단원들과 함께한 특별공연은 지난40년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않은 워든밸리 합창단의 본질과 가치를 확인할수있는 시간이었다. 40주년 기념앨범인 ‘Fortissimo’는 세계적인 거장과 함께한 합창단의 6번째 앨범이다.
이번 한국공연에는 합창단 단장인 알파 그레고리 단장을 비롯한 29명의 합창단원들이 함께한다.
워든밸리 청소년 합창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문의:031-580-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