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책 읽는 파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5월부터 실시한 ‘아침독서 10분 운동’이 공무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아침독서 10분 운동을 하는 공무원들의 사내 커뮤니티 공간에는 그동안 보고 싶었던 책을 읽고, 읽은 도서 중 감명 깊게 읽거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올리고 있다.
아침독서 10분 운동에 참여하는 한 직원은 “이 운동은 바쁜 가운데서도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발판이 되고 자기를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독서 운동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과 내 미니 한울도서관을 만들어 공무원들이 가까운 시청내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연말 참여 실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부서, 개인에게 시상하는 한편 책 읽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좀 더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공무원이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하에 아침독서 10분 운동을 펼치고 있어 직원들의 잠재역량을 계발하고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공직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