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5월 하순 꽃매미 방제 최적기를 맞아 확산 추세에 있는 꽃매미 발생 제로화를 위한 방제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꽃매미는 포도나무 등 각종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이다.
꽃매미 방제는 5~10월 산란전까지 약충(어린벌레) 및 성충(어른벌레) 방제를 위해 스미치온, 아타라, 빅카드, 똑소리 등 9종의 적용약제를 3회 이내로 알·약충·성충 등 각 단계에서 체계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시는 광역방제기를 통한 농경지와 인근산림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꽃매미 방제시스템을 운영, 꽃매미발생 제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적기방제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과원에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아파트, 공원, 학교 등에도 꽃매미 방제에 적극 참여해 농작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