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선 시장이 평소 아끼던 도서 1천600여 권을 교하도서관에 기증키로 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하는 책들은 정치, 경제, 사회학 관련 도서 836권, 역사 및 철학 등 인문학 관련 도서 122권, 예술 및 스포츠 관련 도서 105권, 과학 기술 관련 도서 197권, 문학 364권 등 각 분야의 책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일본 객원 연구원 시절, 국제경제에 관한 연구를 계기로 소장하게 된 일본어 원서로 된 경제학 관련 서적은 특성화된 자료로서 학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료이다.
류 시장은 “오는 30일 퇴임을 앞두고 앞으로 이 책들이 시 도서관에 비치돼 도서관을 찾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널리 읽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하도서관은 류 시장의 도서 기증서를 인수해 해당 도서관의 도서기증절차에 따라 기증날인 후 자료실에 비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