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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균형발전·자족기반 구축 해법은 교육정책”

화성시 민선 5기 시정 운영 과제

 

화성시가 장기 비전을 실현하고 발전상을 확립해 나가는 민선 5기의 운영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시는 민선5기 시정구호 5대 방침으로 행복을 나누는 복지화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믿음을 지키는 행정, 미래를 키우는 교육, 희망을 전하는 경제, 생활이 편리한 교통, 자연을 살리는 환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앞으로 10년간 눈부신 성장과 함께 공공시설 등 부족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민선5기 화성시 시정운영 과제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화성시 5대 시정방침

첫째, ‘믿음을 지키는 행정으로’: 화성시는 대도시 행정체계를 갖추고 시민에 의한 행정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믿음 행정을 구현해 시민이 주인 되는 참된 화합도시를 이룩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미래를 키우는 교육 방침으로’: 화성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복지정책모델을 개발하고 가깝고 편리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의 미래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셋째, ‘희망을 전하는 경제로’: 화성시는 대한민국 성장을 이끄는 서해안 중심의 도농복합도시로서 자연·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지식산업과 고부가 농축수산업의 육성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을 더 할 방침이다.

넷째, ‘생활이 편리한 교통으로’: 화성시는 서울보다 1.4배 큰 도시에 대한 개발일률 정책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계획적 도시 개발로 동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대중교통 여건의 확충으로 도시간 연결과 이동편리성을 강화해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자연을 살리는 환경으로’: 사람중심의 선계획-후개발 체계를 구축해 도시미관과 거주권을 해치는 난개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계획적인 환경관리와 생활 속 쾌적한 휴식 공간 조성으로 시민을 위한 건강한 녹색 공간을 살려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채인석 화성시장은 민선5기 화성시의 ‘행복을 나누는 복지화성’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 작업과 실행에 들어갔다.

채 시장은 핵심 공약인 교육부분에 대해 “시의 자족발전과 균형발전, 난개발 해소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법은 교육정책에 있다”며 “조만간 교육부문 T/F팀을 구성, 혁신교육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행정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인프라를 구축, 농업인이 농사만 짓고도 고소득을 올리며 교육과 의료복지 등 혜택을 받으며 정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농업활성화와 난개발 해소에 주력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군살을 빼고 체질을 개선해 육아, 의료복지서비스 등 사회적 안정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되, 시급을 요하지 않는 시설건립 등은 후반기로 미룬다”는 입장이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 상위소득계층 5%에 해당하는 2만여명은 화성시에 정주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여건이 좋은 강남, 분당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아자동차를 포함해 우정, 장안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단순히 출퇴근비용으로 도로에 소비되는 금액이 연간 200억원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화성시를 무엇보다도 교육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정책이 단순히 교육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성시의 교통문제, 로컬 푸드 등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고 글로벌 인재양성 요람 기대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 2011년에 화성 국제고 개교에 대해.

▲화성국제고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화성시의 우수인재의 지역이탈을 막고 우수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의 교육이 발전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외국어고등학교가 지역우수학생 선발비율이 3~5%로 제한하는데 비해 화성국제고등학교는 20%를 할당해 그만큼 지역의 교육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화성국제고는 수능위주가 아닌 국제관계 전문가, 통상전문가, 전문외교관, 다국적기업 CEO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

람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화성시의 재정 상태에 대해.

▲화성시 재정상황이 좋지는 않다. 시의 재정상황은 예산의 방만한 운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LH에서 받을 예정이던 지역개발협력기금 1천500억원이 들어오지 않아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재정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불요불급한사업에 대한 감액, 그리고 시책의 완급조절을 통해 군살을 뺀 긴축재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상급식 추진 계획에 대해.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도교육청에서 61억 원의 지원을 받아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소한의 교육평등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시비 9억5천700만원을 포함해 19억1천400만을 추가로 편성, 도시지역 5~6학년 9천666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2012년에는 화성시 전 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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