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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고 설립 주민염원 ‘가시적 성과’

서명운동 2주만에 8천명 서명 ‘뜨거운 호응’
학교부지 잠정 결정 등 관계기관 협조 유도

<속보>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반월동, 사동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온 ‘가칭 상록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지난 5일 주민 청원 서명운동(본보 10월 7일자 16면 보도)에 들어간 지 2주 만에 8천명이 넘는 해당 주민이 서명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추진위의 주민 청원 서명운동이 시작되면서 학교 설립 부지와 관련해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해 오던 시와 교육청도 최근 본오동 장수마을 부근을 학교 부지로 잠정 결정하고, 개교 시기를 조율하는 등 주민 요구를 적극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추진위 홍연아 집행위원장은 “(서명 운동을 진행하면서)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안산지역 교육 여건에 대한 관심과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적극적인 요구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참여와 뜨거운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교 설립 추진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홍 집행위원장은 또 “시와 도 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잠정 결정하고 개교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시와 도 교육청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 조치를 통해 2012년 예상되는 안산시 고교 평준화에 맞춰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단순히 1개 학교 개교 문제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가 고교 설립 계획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 청원 서명 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와 교육청 관계자 및 시·도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추진 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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