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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태광고 역도부, 조유미 여고부 3관왕·정지연 銀1

선수 9명… 5년새 역도 명문 등극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메달사냥에 나서겠습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고등부에서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에 힘을 보탠 평택 태광고 안혁성 감독의 소감.

태광고는 이날 전국체육대회에 여고부 53㎏급 조유미와 69㎏급 정지연, 남고부 95㎏급 천수원을 출전시켜 조유미가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정지연이 인상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해 금 3개, 은메달 1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0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조유미는 여고부 53㎏급 1인자로 지난 5월에 열린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최강의 자리를 다시한번 지켰다.

1988년 창단한 태광고 역도부는 현재 천수원(3학년)을 주장으로 3학년 3명, 2학년 3명, 1학년 3명 등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5년간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매번 금메달 3개 이상을 챙겨온 역도 명문고로 유명하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근력훈련과 자세훈련을 실시했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역기를 드는 실전 훈련을 해왔다.

안 감독은 “전국체전에서 매년 좋은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는 기량이 좋은 1,2학년 선수들이 많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적이고도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기록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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