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개원한 안산화정영어마을은 현재까지 연인원 1만9천여 명의 교육을 실시했고, 매년 안산시 영어 스피치 대회 개최와 다문화 가정 및 특수 교육 대상 캠프 시행, 영어마을 최초 생태 체험실 구축, 주민센터 영어교실, 안산시 관내 초등학교 교사 연수, 유소년 영어 축구 교실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개원 5년째를 맞는 안산화정영어마을의 발자취로 화정영어마을이 시 영어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잘 보여 주는 것이다.
폐교를 리뉴얼해 14개 체험 교실 및 10명의 국내외 교사진을 갖추고 생생한 원어민 영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정영어마을에는 영어마을 조성을 계획하는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을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정영어마을은 운영의 효율성이 문제되는 타 영어마을과는 다르게 다양한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사례중심의 겨울방학 캠프
안산화정영어마을은 내년 1월에 ‘세상을 바꾼 발명, 발견 (Invention & Discovery)’을 주제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내 놓을 예정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울방학 캠프의 특징은 세계의 역사를 바꾸고 인류의 생활을 편리하게 한 발명 및 발견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영어로 배우고 토론하는 몰입교육이다.
어린이들은 캠프 기간 동안 실생활, 과학, 의학, 환경, 동·식물과 관련된 발명과 발견에 대해 공부하며, 팀별 발명품 발표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제 물건으로 만들어 보게된다.
한양대 과학 분야 교수의 특강을 들으며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천체 학습관을 견학한다.
참가 학생들은 최근 신설한 생태(Ecology) 체험관의 살아 있는 파충류, 곤충류 등을 관찰하면서 흥미진진한 생물 수업을 접하고 시장(Market) 체험관에서는 경제의 개념을 배우는 등 자기 주도 학습 능력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배양은 물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기르게 된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어축구교실 운영
‘주말 유소년 영어축구교실’은 미취학 5~7세 아동과 초등 1~4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체험실과 운동장에서 매주 토요일 이론과 실기, 각 1시간씩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은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안산화정영어마을 팀으로 뛰게 된다.
화정영어마을이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유소년의 전인 교육을 목표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강사와 안산 유나이티드 유소년 축구단의 전문 강사가 합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축구는 물론, 영어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왈러스 영어마을 수석 강사는 “참가 학생들은 신체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갖게 되고 단체 운동인 축구로 협동심과 양보 정신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축구를 영어로 배움으로써 어린이들이 장차 건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족과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치부 4세~7세 아동과 함께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형을 대상으로 하며,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배우기, 쿠키 만들기 및 고구마 캐기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대부도 베르아델 승마 클럽에서 진행 예정인 ‘원어민과 함께하는 승마 프로그램’으로 서양의 기사도와 상류층 예절을 배울 수 있으며, 영어마을에서의 체험학습과 어우러져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성인 실용영어회화’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어마을에서 화, 목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2개월 과정으로 총 16회 수업을 하며, 기초 1, 2반으로 나눠 레벨별로 진행된다.
안산화정영어마을은 향후에도 다양한 계층의 안산시민들이 영어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실속있는 실용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안산화정영어마을(www.ahev.go.kr, ☎ 031-484-7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