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4일 추모공원 조성 입지선정을 위한 상위 후보지 압축을 다음달 초에 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이달 초에 추모공원 후보지를 1차로 압축하려던 일정을 일부 변경한 것이다.
이번 후보지 압축일정 연기는 지난달 18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민 대 토론회’에서 ‘추모공원 조성부지 선정의 공정성과 합리성(본보 10월 19일자 17면 보도)을 주문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추진위는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시민모두가 만족하는 추모공원을 조성키로 한 만큼 후보지 압축 전에 공청회를 실시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1차 공청회는 오는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7개소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다음달 초 1차 공청회 결과에 따라 2차 공청회를 다시 한 번 개최, 후보지역 주민의사를 정확히 파악하기로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사전에 서면으로 후보지 7개소 지역주민의 의견을 접수받고, 후보지별 주민의견을 공개적으로 청취 할 예정”이라면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것이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다음달 초 후보지가 압축되면 최종후보지 1개소 선정 전에 주민의견 수렴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