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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치닫던 안산시의회 정상화 되나…

호된 민심에 ‘뜨끔’… 의원들 복귀 다짐
한나라·참여당 10일 대시민 사과 성명서 예정
“의사일정 재개 계기 더 나은 의회상 정립할 것”

<속보>안산지역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와 의정지킴이 회원들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심의까지 불참한 안산시의회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들의 행동을 ‘의원 본분을 저버린 행위로 규정’하고 대 시민 사과 요구와 의정비 반납 1인 시위에 들어간 가운데(본보 11월 8일자 16면 보도) 양당 의원들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예정된 의회운영위원회부터 의정 활동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 달 넘게 파행을 거듭해 온 시의회가 정상화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신성철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오는 10일 오전 중 성명서를 통해 두 번의 임시회에서의 파행 운영과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심의에 불참함으로써 시민의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 시민 사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같은 날 오후에 예정된 의회운영위원회부터 의정 활동에 복귀해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부의장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심의에 불참한 것은 시민에게 죄송한 일이지만 회기 동안 자체 연수와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공부하는 의회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한 뒤,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고 있는 의정비 반납과 관련해 “현 제도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의원 개개인이 사회 기부 등의 형태를 통해 환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계기로 의사 일정에 복귀해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더 나은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기완 의장은 “양당 의원들의 의사 일정 복귀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의사 일정 진행에 있어 당을 초월해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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