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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불꽃처럼 살다간 호국영혼 넋 위로

제11회 전몰학도병 추도식 거행

 

올해로 6·25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0년이 흘렸다. 이제 전후세대가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해 전쟁에 대한 기억과 인식이 희미해지며 역사로 묻혀가고 있다. 휴전 57년이 흘렸지만 우리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다.

내 고장과 국가를 지켜내기 위해 불꽃처럼 살다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신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뜻을 상기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은 11일 종합운동장 옆 학도의용대 참전비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산적과 싸우다 산화한 학도의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의 얼을 되새기기 위한 ‘제 11회 전몰학도병 추도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의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헌화와 분향, 추도사과 헌화, 추도사 등의 순으로 엄숙하고 장엄하게 진행됐다.

이진용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때 분연히 일어나 싸워 지킨 학도병들의 충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풍요를 누리고 있다”며 6만 군민과 함께 영령들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특히 이 군수는 “고귀한 희생정신은 길이 보존해야 할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희생과 헌신이 이 땅에서 보람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풍요롭고 건강한 가평을 이뤄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6·25 참전유공자회 가평군지회가 주관한 추모제에는 이진용 군수와 장재욱 의정부보훈지청장, 각급 기관 단체장, 유족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숭고한 넋을 기리며 영령들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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