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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추모공원 최첨단시설로 건립

미래지향적 복지시설 조성 결정 반대의견 불식 기대

안산시민의 73%가 추모공원의 건립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관으로 인해 “내 지역에는 안 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가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추모공원을 최첨단 미래지향적인 복지시설로 건립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시민들의 반대 여론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이 기피시설이 아닌 고품격 복지시설로 시민누구나 찾고 즐기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시민모두가 원하는 최첨단 미래지향적인 시설을 갖출 것”이라며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시민의 73%가 추모공원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시민 대부분은 달라진 장례문화를 인식하고 화장장 추모공원 건설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내 지역에는 안 된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동안 시민들과 세종시 은하수 공원 등 국내 추모공원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여러 차례 토론회를 거치면서 많은 시민들이 생활에 전혀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 돼 가고 있어 최첨단 복지시설로 건립할 경우 반대 의견을 상당히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반대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시로 국내 장사시설에 대한 견학을 실시하고 주민에 대한 대화와 설득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대다수 시민들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추모공원이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후보지 인근 주민들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추모공원 수익시설에 대한 운영권 부여, 문화, 복지시설 등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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