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11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신규 사업 억제와 예산일몰제 도입,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긴축재정으로 확보된 재원을 일자리 창출사업, 초등학교 무상급식, 보육료지원 확대 등 사회복지에 투자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 1조15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다음달 2일부터 개최되는 178회 정례회에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가 의회에 제출한 2011년 일반회계 요구예산은 전체사업비 대비 교육지원이 전년도 2.2%에서 3%로, 사회복지비가 34.8%에서 37.2%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사업비가 3.2%에서 5.1%로 증가하고 있고, 일반공공행정 13.2%, 문화관광 5.0%, 환경보호 6.7%, 수송 및 교통 8.3%, 그 외 분야에 21.5%이다.
2011년도 주요 투자 사업은 초등학교 무상급식비 98억원, 교육경비지원금 80억원 등으로 2010년 대비 66억원이 증가한 227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사회 일치감과 안전망 확보를 위한 기초생활보장 521억원과 취약계층지원 330억원을 반영하고, 보육, 가족 및 여성을 위한 사업비로 1천191억원, 노인 및 청소년 사업비 504억원 등 사회복지예산으로 2010년 대비 251억원이 증가한 2천779억원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