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여성들은 비교적 안산에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나 ‘안전’에 대해 가장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YWCA가 12일 발표한 ‘안산시 여성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여성정책 욕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안산에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5점 만점에 3.6으로 보통보다 다소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문화와 여가 분야로 3.34점, 가장 취약한 부분은 안전으로 2.35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상점 등 편의시설’이 3.48로 가장 높았으며, ‘도서관’ 3.39점, ‘깨끗한 공공시설’ 3.37점, ‘밤길 안전’은 1.98점에 불과했다.
시의 여성취업정책과 관련, 취업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취업주부를 위한 보육시설 확충 및 개선(38.6%)’과 ‘근무시간 제약 없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30.3%)’을 꼽았다.
보육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보육비 및 학교생활비 지원’이 39.4%로 가장 높았고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22.7%)’과 ‘직장육아지원확대(19.9%)’가 뒤를 이었다.
저출산 극복에 대해서는 ‘출산 및 양육지원금 대폭확대(30.8%)’와 ‘교육비 부담 경감(27.7%)’을 들어 출산과 양육, 교육에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