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미술관에 따르면 1위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올랐고 2위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위는 삼성리움미술관, 4위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이어 경기도미술관이 5위를 차지했다.
월간아트프라이스 1월호에 게재된 순위표에서 20위 안에 든 지역 미술관은 경기도미술관(5위), 백남준아트센터(16위), 성남아트센터(17위), 고양아람누리미술관(20위) 네 곳으로 20위권에서 지역미술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밖에 되지 않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08년에는 15위, 지난 2009년 9위에서 올해 5위로 뛰어오르며, 지역미술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지난 2006년 10월 개관 이래 지역성과 세계성, 전문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미술관과 대중간의 거리감을 해소해 도민이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미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대중에게 전달돼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