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다친 개성공단 근로자가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남쪽으로 이송됐다.
23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쯤 교통사고로 얼굴을 다친 J(38)씨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인계받아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후송했다.
J씨는 22일 오후 11시35분쯤 개성공단 내에서 빙판길을 달리던 중 차가 미끄러지면서 얼굴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J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공단 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의사의 권유로 북측의 허가를 받아 긴급출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