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2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34개 팜스테이 마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팜스테이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경기팜스테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2013년까지 경기팜스테이협의회를 운영할 제5대 임원직을 선출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농협과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한 도시민 농어촌 체험투어 및 학교농장 조성사업에 대한 성과 토론에 이어 올해 경기팜스테이 마을 사업개발과 홍보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했다.
또 마을대표들은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에서도 청소년녹색체험학습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정비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정경섭 양평 양수리과수마을 대표를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경섭 회장은 “앞으로 팜스테이마을간 친목 도모 및 상호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 등과 청소년 녹색체험학습에 대한 MOU체결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올해에도 팜스테이 마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어메니티(amenity)를 활용해 차별화를 기할 수 있는 마을별·지역별 프로그램 개발, 지속적인 체험학습 발전방안 등을 고민하고 연구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외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이날 총회에 앞서 34개 팜스테이 마을대표에게 청소년 녹색농촌 체험마을 현판을 제작,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