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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본부 동향발표…도내경제 성장폭 하향세

생산·소비 3분기 연속 상승폭 둔화
경제활동참가율·고용률도 하락세

최근 경기지역 경제는 상승세가 지속되나 증가폭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과 소비는 지난해 1분기를 단기고점으로 3분기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고, 소비자물가와 실업률은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줄었다.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에서 2분기 28.7%, 3분기 21.0%, 4분기 17.5%로 증가폭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33.2%→24.5%), 자동차 및 트레일러(19.7%→15.2%), 기타기계 및 장비(48.6%→26.7%) 등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3.0%→6.0%)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소비는 백화점 판매액(5.5%→14.3%)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형마트(5.5%→-0.2%)의 신장세가 둔화됐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8.5%→-16.9%)도 노후차 세제지원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로 돌아서 증가세가 줄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1분기 2.7%에서 2분기 2.5%로 상승세가 꺾였으나 3분기 2.9%, 4분기 3.3%, 올 1월 3.9%로 증가폭을 키우고 있다.

건설은 부동산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건축착공면적(-54.0%)과 건설수주액(-40.5%)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업황BSI도 지난해 4분기 81에서 올 1월 63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1.5% 늘어 전분기 21.3%에 비해 성장세가 소폭 확대됐다.

한편, 지난달 실업률은 전분기 3.2%에서 3.8%로 확대된 반면 고용률은 59.1%에서 58.0%로, 경제활동참가율은 61.1%에서 60.3%로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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