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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웃거름 ‘지금이 적기’

농진청 생육재생기 맞이 관리요령 발표
보리밭·밀밭 밟기로 서릿발 피해 예방

농촌진흥청은 밀과 식용보리 등 겨울동안 생육이 정지됐던 맥류의 생육재생기를 맞아 월동 후 관리요령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관리 요령은 2월 하순 생육재생기에 맞춰 웃거름을 주는 것이다. 생육재생기의 맥류는 그동안 연약했던 뿌리가 새로 나오고, 지상부의 생장과 함께 가지치기를 왕성하게 하는 시기여서 웃거름을 제때에 줘야 한다.

이때 웃거름은 용도에 따라 질소비료의 양을 달리해야 한다. 조사료로 이용하는 청보리는 일반보리보다 30% 정도 더 주고, 생육재생기에 1회 또는 생육재생기와 1차 시비 후 20일에 2회로 나눠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맥류는 생육재생기가 해동기로 땅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연약한 맥류 뿌리가 솟아올라 말라죽을 수 있어 보리밭, 밀밭 밟기 등을 통해 서릿발 피해를 막아 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월동기의 눈은 보온효과로 맥류 월동과 겨울철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맥류 재배가 논에서 이뤄져 자칫 한꺼번에 녹은 눈이 고여 뿌리가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밀, 보리, 조사료용 청보리 등 맥류의 월동 후 생육재생기에 철저한 관리로 튼튼한 생육과 충분한 줄기수를 확보해 세계 식량파동 우려에도 풍년 농사를 기약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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