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제조업 체감경기·자금사정 악화

2월 도내 업황BSI 전월比 4P 하락 86 기록… 18개월來 최저
자금BSI도 3P내린 89 23개월 만에 최저수준

경기지역 제조업의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는 최근 18개월 이내, 자금사정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6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82) 이후 최저 수준이다.

3월 전망BSI는 전월(90)대비 4p 오른 94로 한달만에 상승 반전했다.

경기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지난해 10월(93)을 단기 고점으로 11월 91, 12월 90, 올해 1월 90, 2월 86으로 4개월 연속 하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등락이 엇갈렸다.

수출기업(97→98)과 대기업(93→98)은 전월대비 각각 1p, 5p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86→79)과 중소기업(89→82)은 나란히 7p 하락한 것.

매출과 생산, 신규수주, 가동률 BSI도 모두 2~5p 하락했다.

매출은 전월대비 2p 떨어진 101을 기록한 가운데 수출(100→104)과 내수판매(100→99)의 명암이 엇갈렸고, 생산과 신규수주는 104에서 99로, 가동률은 103에서 101로 각각 떨어졌다.

채산성BSI도 전월대비 3p 하락한 83을 기록하며 지난 2009년 8월(81)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인가운데 역시 수출기업(85→89)과 내수기업(86→80)간 희비가 교차됐다.

제조업의 자금사정BSI 역시 89로 전월대비 3p 떨어지며 지난 2009년 3월(8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자금수요(110→108)와 자금조달사정(96→92)도 각각 2p, 4p 하락했다.

한편, 경기지역 비제조업의 업황BSI와 3월 전망BSI는 77, 88로 전월대비 8p, 17p 각각 상승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