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농기계 점검 및 정비요령을 발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주요 점검 및 정비요령에 따르면 우선 겨우내 장기 보관했던 농기계 외부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줘야 하며 윤활유가 필요한 곳은 윤활유를 주입하고 볼트, 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엔진 및 미션 오일의 양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유량점검 게이지를 확인, 부족한 양을 보충하고 오일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연료필터도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등에 균열이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연료탱크의 경우 내부에 침전물 등 오물이 있으면 깨끗이 씻어낸 뒤 연료를 채워야 한다.
배터리 충전 및 단자상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충전상태는 배터리 윗면의 점검창을 통해 확인하고, 단자가 부식됐거나 흰색가루가 묻어 있을 경우 깨끗하게 청소하고 윤활유를 발라주면 된다.
이외에 각종 전기배선 및 접속부, 전구, 퓨즈, 배터리 방전 유무 등도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