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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포크레인·덤프트럭 잇단 파손

8일 저녁부터 파주 교하신도시 내 아파트건설 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잇따라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7시30분 사이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파주운정2단계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5공구 현장에서 포크레인 7대와 덤프트럭이 파손됐다.

공사현장관계자들이 이날 오전 확인했을 때에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은 유압호스와 엔진배선이 절단되고 라디에타가 파손돼 있었으며, 연로통에 오일이 주입돼있어 중장비 가동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또 중장비에는 라카를 이용해 8이라는 숫자와 보기 흉한 낚서가 그려져 있었다.

피해 장비업자들은 3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장비업자는 “8일 저녁에 중장비들을 평소와 다름없이 차고지와 현장에 안전하게 주차한 후 퇴근했는데 아침에 출근해보니 중장비들이 파손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에 착수, 인근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장비업자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공사현장은 노동근로기준법 상 하루 8시간을 일해야 하지만 10시간으로 늘려 장비를 가동해 온 점을 확인했다”며 “이 때문에 관련 협회, 이곳에서 일하지 않는 장비업자의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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