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30일부터 모집한다.
모바일 오피스는 출장, 외근 등 회사 밖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직원이나 경영진들이 회사에 직접 출근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문서결재, 재무·인사관리, 재고·생산관리, 수·발주 및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근무형태다.
국내에서는 삼성그룹, 코오롱그룹, KT 등 대기업과 기상청,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도입하거나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 열풍에 맞춰 중소기업의 정보화 지원을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총 15억원의 예산으로 한 기업당 개발비용의 60% 이내에서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올해 시범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호응이 클 경우 내년부터 점차 확대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생산성은 물론 근로여건 등이 개선되는 여러 가지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