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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절도 입건’시의원 제명 주내 결정

25일까지 임시회 예정 민주당 의원 안건 상정
“정상적 의원활동 불가능… 강력한 입장 표명”

절도혐의로 입건된 용인시의회 H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출당조치를 내린 가운데 시의회의 제명 여부가 이번주 결정날 전망이다.

17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까지 제159회 임시회가 예정돼 있어, H의원 제명 여부 안건이 상정될 공산이 커졌다. 앞서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중앙당이 H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를 내린 다음날인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절차에 대해 논의했으나, 사과문 발표에만 합의하고 여타 부분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회의 직후 설봉환 민주당 용인시의회 대표의원은 설봉환 대표는 “먼저 사과문을 발표하는 게 순서라는 것에 합의했고, 나머지 윤리위원회 구성 건 등은 18일 의장단 회의에서 재논의하자는 것에만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상철 의장, 이우현 부의장을 비롯 4명의 각 상임위원장이 참여하는 의장단 회의는 18일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의원직 제명은 시의회 윤리위원회 구성 논의 후, 본회의에 상정되면 H의원을 제외한 전체의원(24명) 3분의 2가 찬성하면 제명이 결정된다.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중앙당이 출당을 결정한 것은 정상적인 의원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강력한 입장 표현”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제명에 반대할 경우 ‘제식구 감싸기’의 비난을 감수해야할 처지라 반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한편,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대다수 시민들도 H의원의 행위는 시의원으로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는 여론이어서 시의회의 제명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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