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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화점 봄 세일 매출 호조

전년비 신세계경기 20%↑AK플라자수원점 17%↑
아웃도어 의류·남성정장·혼수용품 매출 신장 주도

도내 백화점들이 올해 봄 정기세일에서도 두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와 방사능 비 공포에 따른 야외활동 감소 우려와는 달리 아웃도어의류(스포츠웨어)와 혼수품(가전·가구) 등의 인기가 높은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19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봄 정기 해피 세일’매출이 지난해 봄 정기세일보다 20% 늘었다.

구두와 핸드백 등의 잡화류, 가구와 가전제품 등의 생활용품이 각각 27%씩 상승하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고, 이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이한 스포츠의류와 새 취업 시즌을 맞은 남성정장이 각각 21%, 23% 오르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AK플라자 수원점도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봄 정기 플러스 세일’ 매출이 전년 같은 세일기간보다 16.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주얼리·액세서리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판매돼 가장 높게 상승했고, 이어 인테리어·침구 27.4%, 아웃도어·스포츠웨어가 20.6% 전년대비 상승했다. 명품 부분과 식품도 11.8%, 7.2% 각각 올랐다.

갤러리아수원점 역시 봄 정기세일 매출에서 수입핸드백(46%), 선글라스(14%) 등의 명품이 10.2%로 크게 오르는 등 전년동기 대비 8%의 증가를 보였다.

이외에 스포츠의류와 홈리빙(가구) 부분도 15.0%, 17.9% 각각 상승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역시 안양점을 포함한 29개 기존점들이 이번 봄 정기세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1.8% 신장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스포츠의류의 인기가 크게 오르고 본격적인 혼수·이사시즌이 겹치며 대형가전·가구를 찾는 고객들이 몰려 매출이 늘었다”며 “백화점마다 경쟁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마케팅 전략도 매출 증가에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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