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6·25참전용사 패 제작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이하 사령부)는 20일 가평초등학교에서 6·25참전용사 명부를 패(牌)로 제작해 증정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사령부는 지난 2009년 6월에 6·25참전용사 명패 증정식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도내 총 11개 학교에 1천30명의 참전용사 명패를 출신 모교에 증정했다.

이날 행사는 이홍기(대장) 제3야전군사령관과 이춘배 가평군수 권한대행, 리종영 가평교육지청장, 이상섭 가평초등학교장 등 지역기관장과 학교장, 가평군 6·25참전유공자회 등 안보단체회원, 재학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68명의 이름을 새긴 명패를 증정했다.

명패는 가로 90㎝, 세로 120㎝의 동판으로 제작돼 학교 중앙현관 벽면에 부착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혜영(80·1946년졸업)씨 등 가평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20여명이 참석해 6·25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조차 모르는 학생들에게 6·25전쟁 당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고담을 들려줘 아이들의 안보의식 고취에 큰 의미가 있었다.

가평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김용일(12)군은 “할아버지들의 이야기와 명패를 보면서 우리학교 선배님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됐다”면서 “우리도 나라가 위험에 빠지면 용감하게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이홍기 사령관은 “작게나마 참전용사들의 위국헌신과 애국충정을 기릴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만큼 명패 증정식을 통해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는 자긍심을,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눈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