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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署, 1천700만원 쇼핑몰 절도 50대女 구속

혼잡한 쇼핑몰서 금품 털고 명품 절도

용인서부경찰서는 18일 백화점 등 대형쇼핑몰의 혼잡한 틈을 이용,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고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 등)로 임모(5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4월 24일 낮 12시쯤 용인시 수지구 한 대형쇼핑몰 지하식당에서 A씨가 식사를 위해 의자에 올려놓은 가방에서 현금 800여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성남과 용인지역에서 매장이 혼잡한 틈을 타 지갑과 시계 168여점 총 1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또 백화점 명품 매장을 돌며 점원들이 손님과 상담하는 사이 루이비통 명품 가방을 훔쳐온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경찰수사를 피하기 위해 훔치 신용카드 중 사용해도 확인이 어려운 대중교통요금 결제나 카드포인트를 모두 83차례나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한 작물들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추가적인 피해자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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